'근황'에 해당되는 글 3건

  1. 2009.01.16 WARCRY - 090115 (3)
  2. 2008.11.11 근황 - 081111 (10)
  3. 2008.05.23 근황. (2)

WARCRY - 090115

군대 2009.01.16 00:05

1. 제목에 대해

순간적으로 080115 라고 입력했다가, 09년이라는 걸 깨닫고 실소를 머금으며 제목을 고쳤다.

어떻게 생각하면 시간의 흐름이 빠른 것 같기도 하지만, 앞으로 남은 군생활을 생각하면

그저 나오는 것은 한숨뿐.


2. 프로젝트

사실 프로젝트라고 이름붙일 만큼 거창한 건 아니다만, 내가 군대에 몸을 담고 있기도 하고 해서,

관련된 프로젝트를 하나 계획한 게 있었다. 이번 휴가도 아니고, 11월에 나간 지난 휴가 전에 계획한

것인데, 나의 게으름으로 차일피일 미루다가 이제서야 다시 해 볼 마음이 들게 된 물건.

대충 무엇인지 짐작이 가는 사람이 있을지도 모르겠다. 하나 힌트는 군대와 관련된 것이라는 것.


3. 근황

이런 것까지 세심하게 볼 사람이 몇이나 있겠냐만, 지금 이 포스팅의 세부 정보를 잘 보기 바란다.

뭔가 이상한 점이 있지 않은가?

잘 모르겠다면 그대는 뼛속까지 민간인인 것이고, '어 이새끼 뭥미?' 라는 생각이 든다면 그대는

어느 정도 내가 군인이라는 것을 생각해 내고 있는 것이리라.


결정적으로 이상한 점은 이것이다.

시간.

지금 이 포스팅이 올라온 시간은 군인으로서 컴퓨터를 할 수 없는 시간이다.

물론 예약 포스팅도 아니고.


이것이 가능한 이유는 빌어먹을 작업 때문.

휴가복귀한 지난주 금요일에는 당연히 일이 없었지만, 토요일부터 시작해서 밀린 일과,

더불어 갑자기 나를 타겟으로 노리고 날아오는 급작스런 작업의 러시 때문에 요즘 계속 작업 라이프.

토, 일요일 오후 자유시간 반납하고 작업.

월요일 일과시간 후 휴식 반납하고 작업.

화요일 일과시간 후 휴식 반납하고 작업.

수요일 일과시간 후 휴식 반납하고 자정까지 작업.

목요일(오늘) 일과시간 후 휴식 반납하고 자정 훌쩍 넘긴 시간까지(예정) 작업.

-_-;;

요즈음 씻는 시간을 제외하고는 자유시간이나 개인정비 시간같은 사치스러운 시간을

보내본 적이 없다. 아놔 진짜 작업 좀 작작 시키라고. 내가 무슨 일하는 기계냐.

내가 존나 만만한가. 시키면 네네거리면서 다 해놓으니까 ㅅㅂ 누굴 봉으로 아나.

왜 나만 시키냐고.

이렇게 작업하고 그에 따른 보상이라도 제대로 받으면 괜찮지만, 이건 뭐 그냥 시키기만 하고

포인트카드[각주:1] 한 장 줄 생각을 안 하니 내가 짜증이 극도로 치미는거다.

안그래도 요즘 근무소요가 안 나와서 1주일 내내 비번, 불침번 근무 절대 없이 무조건 야간경계

나가서 피곤한 판에, 잠까지 못 자면서 이렇게 야근, 작업을 시키면 날더러 어쩌라고?


아놔 신세한탄 및 분통 터뜨리기는 여기까지 하겠지만 아직도 화가 치민다.


4. 휴가

아놔 휴가 복귀한지 1주일도 안 됐는데 또 휴가 졸라 나가고 싶으면 막장임?


5. To Laucilos

주말에 전화할테니 받을 수 있도록. 적절한 시간대는 댓글로.


6. 외박

2월쯤에 외박을 쓸까 싶다. 가만히 생각해 보니 2월에도 안 쓰면 다 쓸 수 있을까 싶어서.

09년 훈련계획을 보면, 4월 초 ~ 5월 중순까지는 휴가고 뭐고 쓸 수가 없다.

유격, 진지공사 등 큰 훈련이 다 그 즈음에 예정되어 있어서.

4~5월 빼고 나면 남은 건 2,3,6,7,8,9,10,11,12 인데.

12월은 말년.

이렇게 되면 남는 건 2,3,6,7,8,9,10,11

8달. 1달에 외박이건 휴가건 1개만 쓸 수 있다는 걸 감안하면,

현재 내게 남은 휴가는 (추가되지 않는다는 가정 하에) 2개.

외박은 4개.

출타 가능 달수는 6달. 2달이 남긴 하는데, 이건 상병 기간동안 아마도 포상을 1개쯤은 더 받지

않을까 싶기 때문에 여기서 다시 -1을 하면 1달이 남는다.

결국 남는 달은 1달뿐인데 이렇게 가다가는 외박을 다 못 쓰고 나가는 경우도 있지 않을까 싶어서.

심각히 고려중.


시간이 별로 없다. 이쯤에서 끊도록 하지.

그럼.
  1. 우리 연대 특유의 포상 방식. 보통 타 부대의 포상은 포상휴가증 정도이지만, 우리 연대는 포인트카드 제도가 있어 일정 장수 이상을 모으면 휴가의 기간을 늘리거나 개별적으로 포상휴가로 나갈 수 있는 포상제도가 있다. 1달에 1~3장이 간부들에게 지급되며 간부들이 병사들을 위로하거나 포상코자 할 때 지급하게 된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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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나일레

근황 - 081111

군대 2008.11.11 17:48


날짜를 쓰고 보니 1111

1111 소총수 후샏.

~_~

난 참고로 1721. 1721로 신청해서 온 건 아마 내 군생활 최고의 실수지 않았나 생각.

1721 (무선장비운용/정비병) 으로 신청하려고 하는 분들.

혹시라도 이 포스팅을 본다면 다시 한 번 생각하세요.

그냥 닥치고 통신병입니다. 정비????에 실낱같은 희망을 가지지 말라구요.

정비는 개뿔 -_-; 그냥 간단한 정비는 직접 해야 하니까 넣어놓은 것 뿐입니다.


하지만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1111이 가장 좋지 않나 생각도 든다.

범용성이 있거든. 물론 스펙 안 되는 애들의 1111은 그저 눈물만 나올 뿐이지만

스펙 좀 되는 사람들의 1111은 90% 이상 행정병으로 빠지는 축복받은 번호다.


아니.. 잠깐....

행정병이 축복받은 거라는 건 잠시 생각해 봐야 할 문제.


1. 근황

요즘 보안감사 기간.

보안감사란, 상급부대에서 예하부대의 모든 컴퓨터를 까뒤집는 무시무시한 행사 중 하나다.

정보계원의 가장 두려운 행사 중 하나.

물론 난 정보계원이 아니지만, 우리 부대가 동원사단이라 인원이 없기도 하고,

나의 컴퓨터 관련 지식이 정보계원을 넘어서기도 하고 (-_-;;)

나의 직속상관인 통신소대장님이 역시 저주받은 동원사단의 인원부족으로 말미암아

정보 쪽 일도 같이 하는지라 나도 얄짤없이 얽혀들어가 준비중이다.


05:30 조기기상 (통상 동절기 기상시간은 06:30)

05:43 침구류 정리 -> 환복 -> 전투화착용 -> 소변 -> 행정반 도착

이후 전날 돌려놓고 잔 wiping 상태 확인 밑 snoop 작업 시작.

06:30 울려퍼지는 상큼한 기상나팔(닝기리...) 소리로 꾸벅꾸벅 오던 잠을 쫓고 점호 ㄱㄱ.

07:30 점호 후 뜀걸음 복귀 후 아침 청소.

08:10 조식.

08:30 일과시작.

17:30 일과종료

17:50 석식

18:20 근무자교육

18:30 저녁 작업 시작

21:00 저녁작업 잠시 종료 후 청소

21:25 청소 종료 후 점호열외. 계속 작업.

22:00 야근 돌입.

00:00 야근 끝.

00:30 근무투입.

02:00 근무종료.

02:30 세면세족 및 환복 및 화장실 및 잡담 및 간식 취식(Option)

02:35 취침

05:30 기상 (닝기리..)

대강 이런 정도의 루틴;;?

아놔 ㅠㅠ......(물론 근무 없는 날은 이런 정도는 아니다만 ㄲㄲ)



2. 휴가

휴가 일정은 11.22(토) ~ 11.27(일) (5박 6일)

이번 휴가의 과업.

① 세계수의 미궁 맛보기
    - 이건 진작부터 계획하던 것. 깔짝 해서 뭐하냐는 허무함도 있지만 일단은...

② 악마성 신작 구입 및 깔짝 플레이
    - 국전가서 있으면 사고 없으면 말 계획. 2개나 팔 시간은 없어서.

③ 밀린 애니 시청 (이래봐야 신작은 가급적 안 보려고 하니 몇 개 없다)
    - 기껏해야 보다가 끊긴 거 다 보고, 신작 중 눈여거봐뒀던 것 몇 개 보는 정도가 될 듯.

④ 포항공대 구경
    - 김형균 만날 겸, 포항공대 구경도 할 겸 포항엘 한 번 다녀올 계획.
       이동시간 최소화를 위해 23일 저녁 및 새벽차로 내려가서 24일 저녁 및 새벽차로 올라올 계획.
       어차피 자는 시간 이동으로 쓴다는 계획이다. 1시간이라도 낭비하지 않으려는 발악. 물론 이동 중
       잠보다는 DS등을 플레이하는 시간이 길겠지만. 중간 휴게소에서의 간식은 덤.

⑤ 밀린 라노베 및 만화 구입
    - 밀린 라노베 싹 구입해서 볼 거다. 구입 0순위는 '은반 컬라이더스코프 9'
      내가 누누히 말하지만 이거 이유없는 거부감에 안 보는 색히들은 안목이 없는 거라니까.
      만화는 사실 별로 땡기는 건 없음. 기껏해야 네기마나 은혼 따위나 사겠지.

⑥ 책 구입
    - 라노베나 만화는 그냥 휴가 나가서 살짝 읽는 용도고 부대 반입해서 붙잡고 있을 책이 필요하다.
      아무래도 내가 우리 대대에서 독서(난 라노베 따위를 읽는 행위를 독서라고 하지는 않는다)를 가
      장 많이 하는 인물 중 하나라서.

⑦ 친구 만나기
    - 사실 이런저런 사정에 의해 다들 만나기가 힘들더군. 군바리 휴가 나왔으니까 당연히 만나줘야되
      는거 아냐? 라고 우길 수 있는 건 백일휴가까지. 이번엔 좀 미안하더군. 특히 김재황 같은 경우.
      내가 고시공부하는 놈 공부 방해하면서 끌어낼 정도로 후안무치한 인간은 아니라서. 대학 친구들
      의 경우 이미 약속이 잡혀 있고, 김형균은 뭐 내가 직접 갈 거고. 중학교 애들이랑은 잡아야 되고.
      고등학교 때 친구들을 더 못 보는 게 아쉽다. 연락수단이 한정되어 있어서 ~_~; 남한테만 기대기
      도 민망한 노릇이고.

그 외엔 생각나면 추가할 예정.

3. 달

요즘 달을 볼 때마다 느끼는 건데, 확실히 달에는 마성이 있는 것 같다.



하늘을 올려다볼 기회가 있으면 별은 눈에 안 들어오고

하염없이 달만 보고 있는 자신을 발견할 때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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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나일레
TAG 근황, , 휴가

근황.

군대 2008.05.23 21:12
뭐 딱히 근황이래봐야 대단할 것도 없지만.

이번 주 내내 진짜 미친듯이 바빴다.

경계근무 야간에 두 타임 뛴 적도 있고, 주간에 세 타임 뛴 적도 있고 ~_~

그렇다고 업무는 업무대로 적은 것도 아니고,

고달픈 한 주였다.

컴퓨터 할 시간도 없었다.

아니 진짜로 ~_~

댓글 안 단거 보면 모르냐.

이번 주말도 보아하니 그렇게 편할 것 같지도 않고.

중대 총인원 9명 중 6명이 휴가, 외박으로 자리를 비우는지라

잡일은 모두 내가 도맡아 해야한다.

닝기리.......

우왕 빨리 8월이 왔으면 좋겠어연.


그러고보니 군대온지 100일이 어느새 지났군.

21일이었던가 20일이었던가 잘 기억은 안 나지만.

F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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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나일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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